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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라이프

감정 소비, 나를 위한 작은 위로일까? 불필요한 낭비일까

by 하루리셋 2025. 3. 24.

“오늘은 왠지 기분이 울적해서 옷을 하나 샀어요.”

이런 말을 한 번쯤 들어보거나 해본 적 있으시죠?

감정 소비는 단지 '물건을 사는 행위'를 넘어,

그 사람의 감정 상태나 삶의 리듬까지 반영합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무언가를 사는 일이 익숙해진

요즘, 사람들은 이 감정 소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 10명 중 9명

이상이 감정 소비 경험이 있으며, 그중 약 59%가 

“스트레스 해소만 된다면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

23%는 "나를 위한 투자의 일환이라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8.8%는 “낭비”라고, 2.5%는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감정 소비, 그것은 정말 나를 위한 선물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일시적인 기분 전환만 남는 선택일까요?


1️⃣감정 소비, 나를 위한 작지만 확실한 플렉스


감정 소비는 단순히 지갑을 여는 행동이 아니라,

일상에 지친 나에게 주는 작은 위로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운동복만 입던 제가 예쁜

원피스를 하나 샀던 날이 있어요.

그 옷을 입는 순간, 왠지 모르게 자신감이

생기고, 누구라도 만나야 할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건 단순한 소비를 넘어 내 감정을 끌어올리는

힘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누군가는 예쁜 그릇을 사고,

누군가는 디퓨저나 향초를 고르기도 하죠.

이런 작은 소비는 일상의 공기를 바꾸고,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전환됩니다.

하지만 감정 소비는 결국 '내가 무엇을 기대하며

이 소비를 하고 있는가'를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동적으로 지갑을 여는 것이 아닌, 나에게 다정한

방식의 소비가 되어야만 그 의미가 유지될 수 있죠.


2️⃣ ‘감정 소비’에 대한 시선은 엇갈립니다


감정 소비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한쪽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정당한 방법”

이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반면,

또 다른 쪽에서는 “후회만 남는 일” 이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합니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이런 말을 보기도 했습니다.

“쓸데없는 과소비는 물건이라도 남지만,

쓸데없는 감정 소비는 후회만 남더라.”

 

감정 소비는 때로는 충동적이고 불필요한 지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가라앉은 상태에서는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지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마음이 허할 때는 쇼핑몰에서 잠시 손을

떼라'는 말도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감정 소비를 아예 나쁘다고 단정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감정 소비를 인식하는

나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내가 스스로를 달래기 위한 방법으로 소비를 한다면,

그것은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3️⃣ 소비 후, 내 감정은 어떤가요?

 

감정 소비를 한 후 우리는 무엇을 느끼게 될까요?

만족감, 뿌듯함, 혹은 반대로 공허함이나 죄책감일 

수도 있겠죠.

중요한 건 '어떤 감정으로 끝나는가'입니다.

만약 매번 후회로 끝난다면, 그것은 분명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최근 마음이 울적할 때면 일단 산책을

나가곤 합니다.

몸을 움직이면 생각이 정리되고, 꼭 무언가를

사지 않아도 기분이 나아지는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단 나갑니다.

 

또는 예쁜 커피잔 하나를 사려고 하다가도

'집에도 많은데 이걸 매일 쓸 수 있을까?'

라고 한번 더 생각해 봅니다.

그  작은 생각이 과소비와 가치 소비를 나누는

기준이 되기도 하니까요.


감정 소비는 감정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감정을 회복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기분이 가라앉을 때, 반드시 쇼핑만이 해답은

아니지만 스스로를 돌보는 방식 중 하나로서

감정 소비를 이해한다면, 그것은 나에게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함께 기억해요!


지출이 아닌 나를 위한 ‘표현’이 될 수 있다면,

감정 소비는 후회가 아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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